[뉴스&분석]4선 도전장 이채익에 원외인사 4~5명 출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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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4선 도전장 이채익에 원외인사 4~5명 출전 채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5.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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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2대 총선과 관련, 국민의힘 울산남갑 지역구에서 현역 3선 이채익 의원을 비롯해 친여권 인사들이 울산관내에서 조기 불꽃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이어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채익 의원이 4선 고지 도전장을 낸 상황에서 원외 인사들의 물밑 도전 채비도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다 지난 4·5 남구 나선거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배한 뒤 여론추이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이 의원측의 전열 정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이채익 의원의 국민의힘 공천티켓과 함께 4선고지 성공여부다. 당지도부가 총선 대비 오는 7~8월 현역의원·원외당협 종합당무 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을 누비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자구도 원외인사·경쟁력은

남갑 지역구 출마를 준비중인 원외주자는 대략 4~5명선이다. 대표적으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만5500여표(17.9%)를 받은 박기준 재경울산향우회 회장, 지난 21대총선에서 공천심사 막판까지 경쟁을 펼친 최건 변호사, 서동욱 남구청장, 김영중 한국산업공단인력공단 기획운영이사, 김상욱 변호사 등이다.

울산지검 형사부장에 이어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차관급), 의정부지검 검사장, 부산지검 검사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박 향우회회장은 울산과 서울에 법무법인 대표로 물밑 네트워크를 통해 지지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40대 기수론을 펼치며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건 변호사는 이미 3년전 21대 총선에서 경선에 참여한바 있는 전투력을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출전을 목표로 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울산시의회 의장에 이어 3선 기초단체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의 강력한 지지기반을 저력으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 공채 당직자 출신인 김영중 이사는 당의 중요한 고비인 대선 당시 2회의 중앙당 조직국장을 맡아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해온 경험에다 울산시당 사무처장 등의 핵심당직자의 경쟁력으로 타천에 의해 올라있다.

40대 김상욱 변호사의 경우에도 지역의 법조·NGO네크웍을 기반으로 정치권 입문을 탐지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면돌파 강력한 의지 이채익 의원

여권 핵심부의 최근 기류는 이채익 의원에 대해선 비교적 호의적 평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선거 당시 종교특보단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맹활약해온 데다, 윤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회 조찬기도회 회장, 국민의힘 기독인회 회장을 하면서 국가조찬기도회에 윤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초청기도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국회 상임위원장을 두번 역임하면서 윤 정부의 민생법안 처리 성적도 높다. 최근 4·5 남구 나선거구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선 교육감 보선과 맞물린 특수성을 종합분석, 정치적 리스크는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분석도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달중 일부 국회보좌진과 지역사무국의 조직 강화 등 전열정비를 통해 총선필승 방향으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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