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울산시 청년정책 활성화 간담회’에 이어 청년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 구·군 청년센터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구·군 관계자는 “동구, 울주군의 2곳 청년센터와 디딤터, 카페, 창업센터의 이름으로 중구, 남구, 북구에 청년센터의 일부 역할을 수행하는 3곳 기관이 있다”며 “구·군의 여건에 따라 직영, 위탁 형태로 운영하고 취업·창업 지원, 정책연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청년센터는 취업·창업 지원, 정책연구 등 다방면으로 역할을 해야 하나, 예산 문제로 취업·창업 공간 제공, 교육 등 특정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구·군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시측은 “구·군 청년센터, 관계부서 네트워크 강화와 시, 구·군 청년센터 사업 협업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공진혁 의원은 시가 광역청년센터로서 구·군 청년센터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과 지원을 주문하며 “청년정책 사업에 대한 울산 청년들이 모두 누릴 수 있는 구·군의 협업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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