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플랜트 관련 법안도 만전
◇조선업 활성화와 협력사 고충해소
울산 동구를 대표하는 조선업이 최근 장기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 다시 수주실적 회복을 통해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실상은 밝지 않다는 게 권 의원의 분석이다.
조선업 협력기업들은 침체기 동안 위기를 버텨온 후유증으로 경영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기간 연장과 한도상향, 4대보험 체납기업 정책자금 지원, 노사합의를 전제로 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 등 인력난과 자금난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권 의원은 고용노동부장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게 울산 방문을 요청해 성사된 바 있다. 이들 장관들은 울산 현지방문을 통해 조선업계 및 중소협력사와 간담회를 하는 등 조선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처방책을 제시하고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회 차원의 입법과 관련, 지난해 11월22일에 대표발의한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늦어도 9월 정기 국회에선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자율운항선박과 그 핵심이 되는 자율운항시스템을 정의하고, 자율운항선박 등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하는 한편, 예산지원이나 인력양성 등의 근거를 담고 있다.
또한 조선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고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대표발의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법안(제정법)’도 올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 될수 있도록 대처중이다.
현대차 첨단투자지구 지정 전력
◇이차전지 특화단지 후보지 지정 총력
현재 울산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후보지 유치를 위해 막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울산이 최종 후보지로 확정될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 등을 통해 적극 대처 중이다.
권 의원은 현재 산자위 소속의 이점을 살려 이창양 산업부 장관 등 산업부 관계자들에게 울산의 입지와 풍부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정부에 신청한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공장 일원의 첨단투자지구 지정’에 대해서도 산업부 등 유관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전방위 대처중이다.
동구를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정부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동구 일산해수욕장 선정 박차
최근 해양수산부는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제주권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1곳씩 선정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을 공모했고 동남권에서는 부산, 경주 등과 경쟁 중이다.
권 의원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전략을 세우고 있다. ‘머무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이 선정되면 최대 2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일산해수욕장은 대왕암공원 등 주변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통해 많은 관광객 수요가 있는 만큼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으로 선정되면 동구의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되어 경제활성화와 다양한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권의원은 분석하고 있다.
권 의원은 조만간 해양수산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일산해수욕장이 최적 입지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킬 예정으로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