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9일 ‘연구개발사업(R&D)의 사전·가후 평가체계 구축 필요’에 대한 김종훈 시의원의 서면질문 답변을 통해 “이달 울산 R&D 지원사업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면서 “R&D 지원사업의 성과평가체계 개선과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효율적 재정 투입과 R&D 정책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사업관리의 책임성·효율성 강화를 위해 울산테크노파크를 R&D 총괄전담기관으로 지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울산 과학기술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총괄전담기관 지정근거 신설 및 역할을 구체화하고, 전담인력을 보강토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시는 R&D 지원사업의 기획·수행점검·종료·활용단계의 전주기 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시는 “신규 R&D 사업은 예산요구 전 산업별 기술로드맵 및 시정목표 부합여부 등 전문가 검토·평가를 통한 사전타당성 검토체계를 구축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사업 수행단계에서 국비매칭사업은 컨설팅 위주로 관리를 하고 시 자체사업은 성과평가를 실시해 차년도 예산반영에 활용하는 등 수행점검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는 “사업 종료 후 5년간 지속적인 사업 성과 관리를 통해 인센티브와 후속사업 기획 및 향후 예산 반영 등 활용도를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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