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울산 남구 여천오거리는 기존에 기계가공공장 및 제조업 시설 등 낙후한 지대로 시민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었는데, 글로벌 건축가의 미학을 담은 시민 친화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시설이 들어서면 야음장생포동의 대표적인 상징물은 물론 자동차산업 메카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문화, 체험, 전시, 정비 시설이 합쳐진 대규모 복합공간인 현대차 울산하이테크센터에는 미래형 정비시설도 예정돼 있는데, 민생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는 김 대표 답게 대기업의 사업진출로 인해 지역 내 기존 중소정비업체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대기업인 현대차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제작사로서 판매한 자동차의 보증수리에 전념하고, 소모품 교환이나 자동차 사고수리처럼 일상적인 정비영역은 기존처럼 소상공인이 담당 한다면 바람직한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당 대표로서 ‘소상공인 살리기’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남구 여천동 1160 일원에 부지 면적 1만398㎡ 연면적 5만3288㎡ 규모의 울산하이테크센터를 건립한다. 총 사업비 2500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 지상 5층 건축물을 내년 6월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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