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자에서 개최된 볼라 아흐메드 티누부(Bola Ahmed Tinubu)제16대 나이지리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특사단은 4일 서울에서 대통령실 출입 지역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 행정부시장에 이어 외교통상부 기획실장, 정전 국회부의장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전충렬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특히, 정 전 부의장은 이번 특사 활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심화·발전시키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데 이어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새로운 상생협력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티누부 대통령이 방한토록 초청했고, 이에 티누부 대통령도 특사단의 방문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나이지리아 최대 발행부수의 주요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우리정부의 대 아프리카 외교방향 및 나이지리아 신정부와의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고, 지면을 통해 비중있게 보도됐다고 했다.
이 밖에도 나이지리아 동포 및 진출 공공기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으며, 주요 친한 인사이자 나이지리아 여성 및 아동 권리 신장 및 친환경 예술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오쿤다예’관장의 니케 갤러리를 방문, 한·나이지리아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특사활동을 계기로 산업수도 울산을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석유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이지리아와의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전 부의장은 “이번 특사단 활동중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우호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일본은 물론 각국에서 온 특사단장들과 만남에서 한국과의 우호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공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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