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교육감, “교육 공공성 강화·환경개선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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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교육 공공성 강화·환경개선 초점”
  • 이형중
  • 승인 2023.06.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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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7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제239회 울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7일 2023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 나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배려와 존중, 더불어 사는 삶을 추구하는 교육과정 및 질 높은 급식과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그간 사립 유치원 학부모가 부담해왔던 교육 경비를 교육청이 책임지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유아에게 1인당 21만5000원 총 34억원과 학급운영비 7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 천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교육력 강화를 위해 만 5세 유아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추가로 지원해 8억원, 통학차량 지원 확대에 2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공·사립 유치원의 상생발전 및 공공성을 강화해 학부모가 만족하는 유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 교육감은 “식품비 단가 인상 등 아이들의 건강하고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65억원을 편성했다”면서 세부적으로 “학생 급식 건강 식자재비 단가 인상에 27억원을 편성해 전국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양질의 급식을 제공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학생 수학여행 실비 전액 지원 등 맞춤형 복지에 23억원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운영과 울산공업고등학교 내 직업교육복합센터 신산업분야 기자재 구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등에 55억원을 반영했고, 중등 교육과정 도움자료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학생 맞춤형 영어학습 지원 등 교과 중심 학습지원에 12억원도 마련했다”고 했다.

천 교육감은 “범서지역 천상고와 범서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설치비 56억원과 내진 보강 등 학교 환경개선에 169억원을 마련했다. 가칭 어린이 독서체험관 설계 용역비, 단설 통합유치원인 가칭 서사유치원 부지 매입비 등 시설 확충에 154억원, 울산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에 49억원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우리 아이들이 급변하는 세상에 대응할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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