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8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의 안을 심의·의결했다.
조강특위는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에 앞서 기초 조직인 당협위원회를 일부 개편하는 역할을 하는 당 공식 기구다.
이번 특위는 이철규 사무총장, 울산출신 박성민(중)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사무부총장,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박진호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즉시 활동을 개시해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 정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당협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건 총선을 앞둔 조직 정비를 위해서다.
조직위원장 인선은 당 지도부 등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뽑는 절차다. 당협위원장은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걸로 여겨진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스무곳 안팎을 추려 공모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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