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몫 상임위장 후보 내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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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몫 상임위장 후보 내일 선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6.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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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야당몫 국회상임위원장 후보 추천과 관련, 선수 및 나이와 함께 본인 희망, 지역 특성, 전문성 등도 두루 고려해 자체 인선한 뒤 오는 14일 의원총회 보고 후 같은 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 주재로 의원총회를 열어 골칫거리였던 자당 몫 5개 국회 상임위원장(교육·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 인선을 위한 기준을 이같이 결론지었다. 특히, 상임위원장을 당대표·원내대표·최고위원·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당 최고 의사 결정 기구 소속 당직과 겸임할 수 없도록 하고, 장관 이상 고위정무직 또는 원내대표를 지낸 사람도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원내대표나 장관 출신, 또는 지도부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기득권 나눠 먹기’라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원내지도부는 이후 당내 의견을 수렴해왔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위원장 후보군은 재선군으로 ‘하향’되는 가운데 울산출신 이상헌(북)의원을 비롯해 김철민·서삼석·박재호·김두관(경남양산) 의원 등이 선순위 후보에 오른다.

다만, 국회 문체위에 소속된 이상헌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인 국보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비롯해 북구의 ‘쇠부리’전통문화 업그레이드 등 산적한 현안 해법의 이유를 들어 여전히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행안위원장 내정자였다가 선출 보류에 강력 반발해 온 정청래 최고위원은 새 기준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이날 의총에서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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