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례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실·과별로 세입·세출결산 보고를 받고 의회에서 승인·의결된 예산의 집행 실적 및 재정 운영 성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김종훈 동구청장의 1호 공약인 ‘동구 노동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하 노동기금)’ 등 집행기관이 제출한 13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앞서 노동기금은 지난해 10월 정례회에서 기금 사용계획 및 재원마련의 현실성 미흡 등의 사유로 부결됐다.
당초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동안 동구가 매년 25억원의 기금을 적립하기로 했으나 의회와 협의를 통해 16억원 규모로 축소해 재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구지역 노동계를 중심으로 조례안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예산 반영 시기에 따라 기금 운영 시기는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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