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2차 토론회 인사말에서 “신당 창당 계획을 말한 후 다양한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새롭게 출발할 당의 내용을 채우는 데에 주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단순히 명망가들이 모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지금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참여 현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기존 정치인보다 우리 정치에 새 시각, 활력을 제공할 젊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내년 총선을 목표로 ‘수도권 중심 30석’을 목표로 하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포럼 1차 토론회는 국민의힘 김웅·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이번 2차 토론회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주최했다. 포럼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고 신당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금 전 의원은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론’이 힘을 받을지 주목된다. 김두수기자·일부 연합뉴스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