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일 출국…프랑스·베트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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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9일 출국…프랑스·베트남 방문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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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24일 프랑스와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프랑스에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특별한 준비 상황을 알리고 회원국들 지지를 호소한다. 국빈으로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대기업 총수를 포함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과 함께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우선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이 기간 우리나라는 프레젠테이션(20일), 한국 주최 공식 리셉션(21일) 등의 행사에서 외국 대표단을 상대로 부산엑스포의 강점과 차별화된 비전 등을 제시하며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일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직접 영어로 연설한다.

앞서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와 학계 및 스타트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연사들이 현장 발표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맨 마지막 연사로 참여해 PT를 함으로써 유치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엑스포 유치 경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이다. 개최지 확정은 오는 11월 말 정기총회에서 179개 BIE 회원국 투표로 이뤄진다.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에는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국빈 방문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국인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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