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239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활동기간인 지난 16일 2023년도 제1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 심사 후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추경예산요구액 243억원 중 12억7200여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내용을 살펴보면 정책관 소관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 4억원과 교육혁신과 소관의 서로나눔학교 운영 2억원이 각각 본예산 삭감 사업 및 타당성부족 사유로 삭감됐다. 또 민주시민교육과 소관의 교실온도1.5도낮추기실천학급운영비 1억1100만원은 사업효과성 미비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유지관리비(6100여만원)와 민주시민교육운영지원(3300여만원)은 타당성 부족 및 본예산 삭감 사업으로 삭감조처됐다.
특히, 당초예산 삭감사업 중 1회추경에 반영한 사업은 12건(10억8100여만원)인데,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 4억 등 8개 사업에 6억9700여만원이 삭감됐다. 울산미래교육관 설립추진을 위한 국외자료수집 용역과 어린이 독서체험관 설립, 수학문화관 전시체험실운영,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운영비 등 4건은 이번 추경에 반영됐다.
홍성우 교육위원장은 “유아교육진흥원에 AI 안내 로봇 설치를 건의한 바 있다”면서 “유아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아이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도입으로 흥미 유발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는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차량등록사업소,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소관 안건심사를 진행했다. 김종훈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사업의 차질없는 업무추진으로 신규 투자유치를 독려했다.
홍유준 의원은 전국 최초 특별회계 분리·운영에 따른 추진상황에 대해 질의하고, 성공적인 특별회계 운용으로 타 공기업 등의 선도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당부했다. 김수종 의원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사업비의 계속비 이월 사유와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살펴봤다.
백현조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청 입주기업 실태조사 용역비의 집행잔액 발생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분담금은 2월에 결정통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정통보는 12월에 되었다는 사유로 집행잔액이 발생한 점을 지적했다. 백 의원은 또 하이테크밸리 조성사업(2단계)의 계속비 이월에 대해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도 점검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