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의원는 “울산 학생교육문화회관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악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악기대여 사업은 일선 학교에서 갖추기 힘든 악기이거나 관리하기 힘든 악기를 대여함으로 학생들의 지속적인 예술교육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하지만 일선에 있는 담당교사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까다로운 대여 시스템과 악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악기관리센터가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 의원은 시교육청에 학생교육문화회관의 악기지원센터의 전체 예산과 악기 보유현황, 악기 관리실태를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천 의원은 타 시도에는 ‘악기공유마당’ ‘악기뱅크’ 등 데이터를 구축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만큼 울산시교육청도 벤치마킹으로 전 학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천 의원은 “울산은 올해 법정 문화도시가 됐다. 울산시는 울산을 ‘꿀잼도시’로 만들기 위해 케이팝(K-POP) 사관학교도 설치 운영한다고 한다”면서 “그 기본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의 예술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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