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외교·규제 풀어 대형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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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외교·규제 풀어 대형투자 유치”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6.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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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사진) 대통령
윤석열(사진) 대통령은 27일 최근 프랑스·베트남 순방 성과와 관련, “대규모 투자 유치는 세일즈 외교, 한미·한일관계 개선의 노력과 함께 규제를 대대적으로 풀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 제자리를 찾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최근 이러한 노력의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이후 9년 동안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유치 규모가 1조5000억원이었는데, 우리 정부가 출범한 후 1년 동안 30개 기업에서 그 4배가 넘는 6조6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새만금뿐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기업이 마음껏 뛰고 역동적으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의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소개한 뒤 “부산 엑스포는 기후 위기, 디지털 격차, 글로벌 사우스 문제 등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헤쳐가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다. 세계의 기업들이 모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1250여개의 공적개발원조 사업들을 개별 지역과 국가의 특성, 그리고 수요에 맞게 특화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베트남 국빈 방문에 대해선 “베트남이 북핵 대처를 위해 우리와 공조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로운 항행 질서와 국제규범을 수호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 베트남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리의 우수한 가공 기술을 결합해 우리 주력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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