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견학은 울주군 온산읍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추진과 관련, 주민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친환경 매입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치마킹에는 연구모임 소속 회장인 공진혁 의원을 비롯해 김종섭·김기환·정치락·안수일·이장걸 의원 등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지난 28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소각시설, 매립시설, 침출수 고도처리시설을 둘러보며 시설별 운영 현황 및 문제점,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환경자원순환센터가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해 2022년 200억원 수익 확보 △센터 조성시 마을 기금 지원 및 다양한 사업을 제공한 주민 상생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울산시 적용방안을 모색했다.
2019년에 준공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7년 3월부터 2년간 총 601억원을 투자, 매립면적 14만㎡에 242만㎥의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는 규모로 제주에서 발생하는 소각재 등 불연성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매립할 수 있는 환경자원 시설이다.
의원들은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기피시설 조성과 관련 의회의 역할 등도 살펴봤다. 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방문해 관광·교육·의료·첨단과학 분야 등 다양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갈등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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