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서 몰수된 마약류 전량 폐기
상태바
작년 울산서 몰수된 마약류 전량 폐기
  • 이형중
  • 승인 2023.07.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지 3개월째로 마약류 단속 이후 몰수 마약류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울산지역은 2022년도에 몰수된 물량 전체를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부터 3개월동안 경찰은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909명을 구속했다. 특히 밀반입, 판매 등 공급사범 적발은 110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몰수 마약류에 대한 보관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재유통되거나 분실되는 등의 문제는 없는지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2일 국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사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울산 몰수마약류 처분 내역 결과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3종류의 마약류 전량이 폐기 처분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마약 종류인 양귀비 139주, 향정신성의약품 종류인 필로폰 완제품 2210g, 거통편 5488정, 대마 일종인 마리화나 586g, 대마젤리 80g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마약류 전량에 대해 추가 분양이나 잔류 보관 없이 폐기처분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마약사범에 대한 대대적단속과 함께 압수물품인 몰수마약류에 대한 보관, 관리, 보안유지, 폐기 등 다양한 절차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마약을 뿌리까지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마약퇴치 의지를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