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없는 안전한 환경 조성 의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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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없는 안전한 환경 조성 의정력 집중”
  • 이형중
  • 승인 2023.07.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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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회장 강대길)는 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가 울산지역의 학교폭력 실태분석에 착수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의정력을 집중한다.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회장 강대길)는 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울산시 학교폭력 실태분석을 통한 대처 및 예방 연구’로, 울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분석과 법·정책 및 관련 제도를 파악해 변화하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강대길, 홍성우, 권태호, 백현조 의원과 용역사, 학교 교사 등이 참석해 과업지시에 따른 연구계획을 듣고 연구과제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최선희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 본부장은 “이번 연구 목적은 울산시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는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법·정책 제안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있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국내외 학교폭력 대응 현황 및 동향 조사 △울산시 학교폭력 실태 현황 파악 △학교폭력 모니터링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 종합 결론 및 대응체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의원들은 “학교폭력은 개인과 가정, 학교와 지역사회의 각 단위에서 상호 간의 개연성 없이 발생하는 사회현상이 아닌 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사회문제”라며 “학교폭력 피해자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심리적인 치료와 교권 침해부분에 대해서도 연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대길 회장은 “최근 학교폭력 수준이 심각해지고 있고,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늘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유형과 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이 내실있게 진행돼 학교폭력과 관련한 의미있는 결과물이 도출돼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중간용역보고회 등의 일정을 거쳐 올해 10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는 지역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해 미래지향적 교육정책과 교육환경의 개선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의원연구단체이며 강대길, 백현조, 홍성우, 권태호, 방인섭, 천미경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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