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전환·절수설비 지원 ‘절수 모범도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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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전환·절수설비 지원 ‘절수 모범도시’ 만들자
  • 이형중
  • 승인 2023.07.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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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일(사진) 울산시의원
울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절수 모범도시’로 도약해 물 부족사태를 극복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안수일(사진) 울산시의원은 10일 울산시를 상대로 절수설비 효과 등에 대해 서면질문을 했다.

안 의원은 “지난 4월 효율적인 물 사용과 수돗물 절약을 위한 절수설비 설치촉진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면서 “그렇지만 수도법에 의한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 이후 절수설비 인증제품의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공기관에 설치된 절수설비의 전수조사를 통한 검증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의원은 “물 절약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절수설비 지원 및 효율적 사용은 울산의 물 부족 문제를 극복할 대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울산시가 절수설비 확대 및 지원 등을 통해 물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울산시에 관내 공공기관과 학교의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설치 현황, 환경표지인증서 및 시험성적서 보유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알려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울산시가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절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시민의 절수의식을 높인다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는 ‘절수 모범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물의 중요성과 절수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대시민 홍보 및 계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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