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성민(울산중구)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혁신도시 내 신세계 복합쇼핑센터 건립을 위한 민관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신세계측이 신청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심의 안건’에 대해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이하 도시위원회)가 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이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완해 재신청을 앞두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신세계백화점 김낙현 개발본부장 등이 밝힌 도시위원회 의견에 따른 조치계획에 따르면 △상층부, 하층부 외관디자인 수정 △옥외공간에 대해 원도심과 연계한 문화공간 조성 △공개공지에 대한 계획을 변경해 보행공간 확보 △함월산 주변 스카이라인 형성 △교통 시뮬레이션을 통한 차량진출입로 확보 △스카이라운지 공공기여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울산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아이덴티티를 강조할 수 있도록 도시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판매시설 확대 등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주 중 신세계측에서 울산시에 서류접수를 하고, 8월경에 도시위원회가 열려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승인결정이 나면, 교통·경관 심의 및 건축심의, 지하안전평가와 건축물안전영향평가 등이 뒤따른다.
박성민 의원은 신세계 부지개발 사업의 산파역할을 한 점을 상기시키며 “2013년 백화점 부지매입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다시금 본궤도에 오른 만큼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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