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집중호우시 동천강 범람 방지 하상정비공사, 명촌교~동천교 일원 제방겸용도로 개설 및 주차장 조성, 마을버스 노선 추가 개설 등 효문동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효문동 주민들은 “현재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동천제방겸용도로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관련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방음벽 등 소음·분진 예방대책 수립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150면 정도 규모의 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여름 장마철 동천강 범람 대응책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동천강 하상 준설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마을버스 노선 추가 개설 등을 건의했다.
울산시측은 “동천제방겸용도로 개설사업은 2024년 9월 완료 예정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주민들의 소음·분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 또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현조 의원은 “주민을 위한 사업들이 역으로 주민 생활에 피해를 주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시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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