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은 △회야댐 생태습지 일반시민 개방 전 준비상황, 안전관리 대책 등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실태 전반 △산하 오수중계펌프장 증설공사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환경복지위원회는 시 관계부서와 함께 회야댐 및 생태습지를 방문해 회야정수사업소 운영 현황, 정수시설 관리, 개장 준비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설 전반을 꼼꼼히 살펴봤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약 5만㎡의 연꽃과 12만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만큼 평소에 보지 못한 동식물과 수림이 우거진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사진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이영해 위원장은 “상수원 보호구역의 자연보전을 고려한 수질보호와 방문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환복위는 북구 송정복합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찾아 현안 등을 살펴봤다. 이영해 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육아부담 경감을 위한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라며 “더 가까운 곳에서 가정과 개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지역사회 내 돌봄 안전지대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환복위는 강동지역의 늘어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강동하수처리시설 증설과 연계한 산하 오수중계펌프장 증설공사 현장도 방문해 공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안전한 공사 시행을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들은 “강동하수처리시설 증설에 이어 오수중계펌프장 증설이 완료되면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져 공공수역의 수질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1월 ‘2023년도 환경복지위원회 운영계획’을 수립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을 시작으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울산양육원, 울산수목원 등 현장 의정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교육위원회는 소관 조례안 안건을 심사하고 원안가결했다. 안건은 울산광역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 일부개정, 울산광역시교육청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조례안, 울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체형 불균형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등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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