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효문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생활 거주지역과 떨어져 있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차량 이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현재 방문객의 상당수가 자가용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센터 내 주차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주민들은 인접한 도로나 공터에 주차하는 등 문화·편의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연암동 967-1과 연암동 979 유수지 일원을 주차공간으로 조성하면 주민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차공간 확보를 건의했다.
시 관계부서는 “현재 효문동 행정복지센터는 완충녹지 내에 위치해 인근 부지를 활용해 주차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검토를 통해 관계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주민 건의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청사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백현조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주민복지를 실현하는 주민과 밀접한 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그 기능이 떨어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시 관계부서는 주차공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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