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민주 혁신위장, “초선들 소통 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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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민주 혁신위장, “초선들 소통 잘 안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7.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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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20일 당내 계파와 관련해 “계파는 갈등이 아니고, 계파가 있어서 다양성이 있다면 그것처럼 건강한 민주주의가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계파 갈등이 오히려 혁신을 부채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계파들끼리 잘 소통만 한다면 그렇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어르신들은 내밀하게 소통하고 문제를 끌어냈던 과정이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당이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에 휘둘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가 소통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같은 그런 분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더 보여준다면,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다. 결국은 조금 색깔이 다른 같은 식구”라고 말했다.

전날 당내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위원장은 이들을 코로나로 학력 저하를 겪은 학생들에 비유하며 혹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기억에 썩 남는 건 없었다”고 말하며 “초선이 코로나 때 딱 그 초선들이시다. 소통이 잘 안되시는 느낌이 들었다. 재선이나 다선들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조금 덜 정리가 됐다”고 평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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