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지역 중소기업 체질개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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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지역 중소기업 체질개선 돕는다
  • 이형중
  • 승인 2023.07.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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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지역 기업체들의 미래산업 전환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위해 의정력을 모은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울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미래산업 재편 및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지역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캠코가 상호 협력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산업 재편을 통한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울산의 대기업은 최근 친환경·스마트화를 중심으로 사업재편 중이다. 그러나 지역 중소기업은 정보·기술·자본력 부족으로 대기업의 사업전환 속도를 못 따라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산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육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최근 제240회 임시회 중 산업건설위원회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보고하고, 앞으로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 주력업종을 고도화에 맞춘 중소기업들의 미래산업 재편을 돕고, 경영정상화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한 재정 등을 지원하고, 반대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시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공사가 가진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기업의 미래산업 재편과 경영정상화 지원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재편 및 유동성 위기 기업에 대한 세부 지원방안과 시행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에 대한 시 경제산업실의 협약 보고에서 의원들은 시의적절한 협약이라며 반겼다.

홍유준 의원은 “협약 내용 중 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정돼 있는데, 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며 세부 내용을 챙겼다.

또 김수종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보다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현조 의원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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