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는 산업수도 울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울산의 굵직굵직한 교통흐름이 모여들고 지나가는 교통의 중심지”라며 “그러나 이곳은 문수로, 삼산로 등 다섯 간선도로의 기점이면서 5개 교통축의 합류점이기도 해서 교통체증으로 오명이 높고, 사고도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주변 이면도로에는 상습적 불법주정차로 인한 통행속도 저하, 보행안전 위협 등 여러 교통 문제가 늘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 의원은 “학성중고 뒷길은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이 겹치면 좁은 도로에 문수로 우회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극심한 정체가 생기고, 등하굣길 학생 등 보행자 안전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면도로 혼잡으로 인해 간선도로의 병목 현상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안 의원은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 2021년 대공원로(중로 1-185)와 문수로410번길(중로 3-240)에 대한 도로구조 개선 타당성 용역이 실시된 바 있지만, 지금까지 도로사정 개선을 위한 시와 지자체의 후속 움직임을 볼 수 없어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학성고교와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이면도로 구간은 학성고교 뒤편 법면을 활용해 도로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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