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전북 군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새만금을 비롯한 호남 지역 예산·정책 지원을 약속하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지난 25일 당 지도부가 현역의원, 당원 등 1000여명을 이끌고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지 이틀 만에 호남을 다시 찾은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에서 당 대표 선출 후 전북 전주서 첫 현장최고위 개최, 5·18 민주화운동기념식 당 소속 의원 전원 참석, 예산정책협의회 첫 회의 호남 개최 등을 언급하며 “호남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해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확대 필요성도 밝혔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틀 전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 당원들이 모두 전북을 찾아서 진심을 다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려고 땀 흘려 노력했다. 어렵고 힘들 때나 즐겁고 기쁠 때나 국민의힘이 늘 전북도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와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의 성일종 위원장 및 위원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식은 우리 수산물로’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치적 논쟁이 민생과 직결된 부분까지 피해를 끼쳐선 안 된다. 거짓 선동이 만든 수산물 소비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씻어내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좋은 인식을 민관정이 함께 만들어가도록 힘을 합쳐달라”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가운데 윤 원내대표는 캠페인을 이어갈 다음 주자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지목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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