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가 지역 장애인과 장애인근로자들의 권리보호와 인권증진을 위한 권익구제 활동에 힘을 보탠다.
울산시산재장애인협회(회장 조성익)는 지난 28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이성룡 시의회 부의장, 문석주·이영해·안성일·손명희 시의원 및 울산장애인총연합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기관의 협조와 울산 시민단체보수연합의 후원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장애인 권익구제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은 장애인들의 차별금지와 고충 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법률전문가를 배치, 권익구제 상담과 고충해결, 중재 및 조정, 생활법률에 대한 강의와 교육 등을 수행해 장애인과 장애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법률의 문턱을 낮추고 더욱 손쉽게 권익을 찾을 수 있도록 창구 기능을 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 권익구제 위원회는 장애인과 장애인 근로자가 일상생활 또는 직장 생활 중 겪을수 있는 차별과 법률적 고충 및 각종 민원을 더욱 손쉽게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고 장애인의 불이익을 방어하고 권익을 보호해 장애인의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변호사, 노무사, 법무사, 손해사정사, 행정사 기타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와 울산장애인총연합회를 비롯한 30여개의 장애인 단체·기관장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울산시민단체보수연합 회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봉사위원회 등 약100명으로 구성됐다.
조성익 회장은 “장애인 권익구제 위원회가 일상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과 장애인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고 힘이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권익실현에 앞장서는 그 길에 함께하는 장애인 권익구제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