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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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 순항
  • 이형중
  • 승인 2023.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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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안수일(사진) 의원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근처 구 유류부대 터에 들어설 국립 울산탄소중립전문과학관의 부지 매입이 이달 중 이뤄지는 등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착공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안수일(사진) 의원은 31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신산업추진단 관계자들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전문과학관 건립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두왕로변 자연녹지가 최종 건립지로 선정된 이후 국방부 소유인 건립부지 매입을 위한 협의·매수 과정,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과기부와의 업무협약 과정 등을 설명하고 현재 진행중인 개발행위 절차 이행 상황도 보고했다.

울산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이달 중 29억7000여만원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2만225㎡의 건립부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향후 소유권을 넘겨받을 과기부는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전문과학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 과학문화 인프라가 최하위권으로, 비수도권 광역시 중 국립과학관이 없는 유일한 곳”이라며 “산업특화 미래형 과학관인 국립 전문과학관이 건립되면 울산시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정책 수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과학문화 인프라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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