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수조사, 즉각적인 안전조치에 만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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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수조사, 즉각적인 안전조치에 만전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8.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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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을 소개하는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 공사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즉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문제가 불거지자 전수 조사 등 철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한 것이다.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난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처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전날 드러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경제보다도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고 이번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토부가 LH와 민간사업자 발주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는 기자 질문에 “대체로 그 정도 범위가 조사 대상에 다 포함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설계·시공된 아파트들이 조금 문제가 있는 측면이 있어서 그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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