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8월1일부터 한 달간 이성룡 부의장을 시작으로 21명의 의원이 순번제로 일일근무를 서며 주민 의견 수렴 및 민원 상담 등 대민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의원 일일근무제는 회기가 없는 1월과 8월에 매일 근무 의원을 지정해 지역 현안 또는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 간담회, 민원현장 방문 및 상담 등의 활동을 펼치는 제도로 전국 광역시·도의회 중에서 울산시의회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는 8대 출범 후 비회기 일일근무제를 부활시켜 작년 하절기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동절기 동안의 일일근무 주요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환경·복지 분야 6건, 도시·건설·교통 분야 5건, 교육 분야 5건, 문화·관광·경제 분야 4건으로 시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하절기 비회기 중에도 불편사항이나 민원사항이 있을 경우 시의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당직의원이 민원인과 직접 상담한 후 민원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쉬지 않는 의회 구현을 위해 비회기 기간마다 모든 의원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하절기 비회기 중에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전 의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의원별 근무일은 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