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방학 보장 등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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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방학 보장 등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을”
  • 이형중
  • 승인 2023.08.0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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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시의원은 1일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나라 유아교육의 대부분은 사립유치원이 담당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러한 위상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은 경영난과 인력난으로 폐원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강 의원은 “많은 학부모들은 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하고, 방학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사립유치원을 선택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교사들이 그만큼 더 많은 업무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공립유치원에서 누리과정만 편성해 운영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사립유치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사들이 끊임없이 노력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게다가 방과후 교사의 업무까지 함께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근무환경은 매우 열악한 편”이라며 “사립유치원 교사들은 연차휴가는 꿈도 꾸기 어렵고, 방학 중에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립유치원 단기 대체 교사 지원계획을 통해 교사들이 다만 며칠 만이라도 휴무를 가질 수 있도록 적용기준을 완화하는 방안과 사립유치원 방과후 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확대, 사립유치원의 2주간의 방학기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방학기간 중 돌봄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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