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자제·순환이용 확대 정책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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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자제·순환이용 확대 정책 강화를”
  • 이형중
  • 승인 2023.08.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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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고,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치락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2일 ‘1회용품 사용량 감축을 위한 정책현황’에 대해 울산시에 서면질문을 했다.

지난 4월 환경부에서 공개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21~2022) 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50.6g으로 5년 전인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16~2017) 당시(929.9g)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위원장은 “이번 전국폐기물통계조사에서 처음으로 1회용품에 대한 현황이 조사됐는데, 조사결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중 1회용품이 37.32g이라고 한다”며 “연간 발생량으로 환산해보면 한해 70만t이 넘는 1회용품이 버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위원장은 “2021년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인이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88kg으로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시가 1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제주도도 ‘2040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해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현재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범도민 운동과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도 보다 적극적인 정책 강화를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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