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일 태화강 교량 경관개선 사업 추진과 관련한 방인섭 시의원의 서면질문과 관련,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시는 “태화강 교량디자인 경관 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8월 착수해 내년 9월 준공 계획으로 현재 용역사 입찰 공고 중”이라며 “신삼호교부터 명촌교까지 교량 특성에 어울리는 경관개선 계획과 실행가능한 우선 순위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교량 경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정원박람회장을 국가정원에서 수변 일원까지 확대 개최하려면 인근 보행로나 카페 혹은 스토리텔링 등 주변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이를 위해 태화강 수변자원뿐만 아니라 관광 및 연계자원 발굴, 숙박시설 등 주변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남산로 주유소 부지 일원은 정원 기반시설 확충 및 박람회 개최시 무거동, 삼호동, 신정동 일대가 새로운 정원 문화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한 여천천, 돋질산 등 역사 및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박람회 세부 실행계획 수립시 울산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특색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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