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하며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게 된 스카우트 대원의 수송·숙박 현황, 문화 행사 관련 보고를 받는 등 전반적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잼버리 대회 지원에 나선 울산시를 비롯해 17개 지방자치단체 뿐 아니라 경제계, 교육계, 종교계에는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5000명 대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란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반도 관통이 예상되는 태풍 ‘카눈’ 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과 참모, 한덕수 국무총리와 17개 부처 장관, 청장, 시도지사들이 대면 및 화상으로 참석했다. 태풍 대처 종합 상황과 관계 부처 안전관리 대책 등과 함께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도 보고됐다”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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