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개선 모색
상태바
울산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개선 모색
  • 이형중
  • 승인 2023.08.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종훈 울산시의원이 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의견 청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종훈 울산시의원은 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재건축 추진위원장, 재건축 토목 관련 업체, 시 관계 공무원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시·주거환경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수립된 ‘2030 울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재건축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자 주요 내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시 입지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등은 울산광역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및 도시·주거환경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주로 면적을 기준으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타 지자체의 경우 도로 폭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을 고려하여 용도변경을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시에도 사회기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상황에 맞게 용도변경 기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측은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여 그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타당성 연구 용역 시에 반영하여 검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종훈 의원은 “재건축 시에 용적률 및 건폐율 등은 타 시도 사례를 적극 검토해 사업추진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계획 수립 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 검토를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도시철도 1호선, 정차역 총 15개 조성
  • ‘녹슬고 벗겨진’ 대왕암 출렁다리 이용객 가슴 철렁
  • 울산 동구 주민도 잘 모르는 이 비경…울산시민 모두가 즐기게 만든다
  • 제2의 여수 밤바다 노렸는데…‘장생포차’ 흐지부지
  • [창간35주년/울산, 또 한번 대한민국 산업부흥 이끈다]3년뒤 가동 年900억 생산효과…울산 미래먹거리 책임질 열쇠
  • [울산 핫플‘여기 어때’](5)태화강 국가정원 - 6천만송이 꽃·테마정원 갖춘 힐링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