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우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은 9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김종훈 시의원과 삼동면 이장단, 삼동면 발전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관계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동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암댐 건설 이후 지난 50년간 개발제한 및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삼동면 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우 위원장은 서울주 지역 정주여건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암댐 수변공원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이 계획안은 △대암댐 주변 둘레길 조성 △대암댐 연결다리(보행교) 및 (가칭)신격호기념관 등 공원 조성 △전망대 조성 △도수터널 주변 인공폭포 및 조명 설치 등 경관 조성 △옥수수, 밀밭단지 조성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설치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부대시설 조성 등 삼동면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정책이다.
삼동면 이장협의회 및 발전협의회측은 “사연댐과 대곡댐 등 타 댐지역 주민들처럼 형평성 있는 지원 및 상생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수자원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원화 사업, 롯데 신격호회장 별장부지 공원화 사업 재추진, 신불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삼동면 대암댐 관광코스 개발 등을 우선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홍성우 위원장은 “삼동면 주민들은 댐건설관리법상 댐 주변 개발제한 등 제한 사항으로 지역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테마별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대암댐 수변공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삼동면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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