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락(사진)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은 15일 “최근 해양생태계 변화에 따라 수산자원 감소, 어업소득 감소, 어업인구의 고령화 등 어업인들의 고충이 깊어만 가고 있다”면서 “특히 울산은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등 4개 구·군이 연안을 끼고 있는 만큼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촌지역 활력을 도모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울산시는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적지 않은 예산이 꾸준히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해안마을에서는 스쿠버 장비, 수중 드론 등을 이용한 비어업인의 수산물 포획·채취가 늘면서 어족자원을 둘러싸고 어민들과 마찰이 증가하고 인명사고까지 일어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울산시도 비어업인과 어업인 간의 갈등방지를 위한 시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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