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국정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자,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시점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사전 단속’에 나선 것이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출판기념회를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간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는 ‘정치권 편법 후원’의 통로로 지적받아 왔다. 더욱이 피감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후원 압박’ 등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지속 제기돼 왔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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