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오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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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오늘 선출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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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6일 원내대표 경선을 예고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 의원들간 막판 선거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경선에는 3선의 김민석·홍익표 의원과 우원식(4선)·남인순(3선) 의원(이상 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두 ‘친명’(친이재명)계 색채가 있는 후보들로 분류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국면에서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표 단속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비명(비이재명)계는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다.

당초 김민석·홍익표·남인순 의원의 3파전이 예상됐던 선거는 우원식 의원이 마감 직전 후보로 등록하면서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막판 단일화나 중도 포기가 이번 선거의 변수로 부상했다.

우원식·남인순·홍익표 의원의 경우 더미래, 민평련 등 당내 지지 기반과 색깔이 겹쳐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이후 당이 대혼란인 상황에서 경선보다 추대 형식으로 원내대표를 선출해 당을 봉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우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초선 의원들은 후보 단일화를 통한 사실상 우 의원 추대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민석 의원의 경우 경선 완주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전해져 후보 추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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