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 주말부터 명절 인사를 겸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며 밥상물가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점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설에 이어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집중하기 위해 대규모 합동인사는 최소화하고 복지시설을 방문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채익(남갑) 시당위원장은 26일 신정시장에서 시당 여성위원회 주관 ‘울산시당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이채익 시당위원장은 “정치는 민심을 읽는 것이고, 그것에 맞는 정책과 입법으로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아픈 곳은 서로 위로하며 같이 함께하는 것”이라며 “추석 명절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민생탐방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또 박성민(중) 국회의원은 다운시장을, 권명호(동) 국회의원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함께 남목전통시장에서, 서범수(울주) 의원은 남부복지관을 찾아 지역 민심을 살피고 명절인사를 전했다. 박대동 전 북구 당협위원장은 호계시장을 찾아 인사와 급식 봉사를 하는 등 각 당협별로 27일까지 추석 민심 훑기 행보를 이어간다.
김기현(남을) 국민의힘 대표는 “민생입법이 야당의 벽에 막혀 한발짝도 내딛기 어렵고 정기국회도 험난한 과정이 예견되지만 어떤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여당으로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23일부터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 인사와 더불어 민생청취 행보를 이어갔다.
민심 청취 장보기 인사는 울산 전 지역 장날에 맞춰 지역위원회별로 지역위원장, 핵심 당원, 선출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구지역위원회(위원장 오상택)는 태화오일장과 다운시장을, 남구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손종학)는 수암시장과 신정시장을, 동구지역위원회(위원장 김태선)은 2남목마성시장, 동울산시장 등을, 울주군지역위원회(위원장 이선호)는 남창 옹기종기시장, 영남알프스시장 등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보기 인사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와 시정부 들어 물가 인상과 울산페이 예산 삭감 등 민생의 질 저하, 원전오염수 방류 문제, 의료권 붕괴, 울산의 산업 경쟁력 약화 등을 주장하며 “서민생활 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을 위해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선호 시당위원장은 “마음 넉넉한 한가위 명절이어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차려준 추석 밥상에 민생경제는 안중에도 없고 이념 갈등과 검찰 독재만이 남았다”며 “민주당 울산시당은 시민의 고통과 슬픔에 함께하며 먹고사는 문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울산시당은 27일엔 KTX울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윤한섭)은 윤종오 북구공동위원장과 당원들이 호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남을 갖고 “대통령이 일을 잘못해 국민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진보당이 국민을 위하는 정치로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27일엔 당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구 화봉사거리에서 추석인사와 함께 윤석열 정권과 정치현안에 대해 펼침막을 들고 진보당의 주장을 알리는 ‘진보당 정치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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