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ESS 16.4%가 고장 등 사용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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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ESS 16.4%가 고장 등 사용중지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0.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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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울산 내 ESS의 16.4%가 고장 등으로 사용 중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시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원천차단 기술 개발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3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과 안전성 강화 방안 및 추진 계획을 묻는 정치락 울산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시는 현재 울산 내 50개 업체에서 67기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있고, 이 중 56기는 사용 중이며 11기는 사용 중지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앞서 소방본부 주관으로 지난해 7~8월 ESS 시설 22곳을 상대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9곳이 접지선 부분 부식과 연기감지기 탈락 등 경미한 불량으로 보완명령 및 현지시정 조치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ESS 시설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해 ESS 설치 및 유지관리를 위한 설치기준과 관리운영 방법, 재해예방 안전조치 및 사전 예방교육에 대한 내용이 규정된 ‘울산시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ESS 시설 화재 원천차단을 위해 UNIST에 시비 6억원을 지원, ESS 화재 원천차단 솔루션 전지시스템(ZeFB) 기술개발 사업을 올 연말 완료 예정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TP 주관의 거점기관 개방형 혁신사업으로 159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기한으로 배터리모듈 혼합냉각 열관리 및 열폭주 완화시스템 개발(NVH코리아)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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