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아스팔트로 기후변화 대비해야”
상태바
“고성능 아스팔트로 기후변화 대비해야”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3.10.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와 폭염 등으로 도로 파임(포트홀), 도시홍수 등이 빈번히 발생해 안전사고 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성능 소재 아스팔트를 도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울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상기후에 따른 잦은 비와 고온 등으로 도로 위 아스팔트 포장 면에 균열을 일으켜 ‘포트홀’이 생겨나거나 수막현상, 더 나아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해 도시홍수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올해 1~8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 관련 민원 2561건 중 포트홀 관련 민원이 1266건(49%)에 달할 정도로 긴 장마 기간과 게릴라성 폭우로 포트홀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에 울산시는 11월 말까지 계획으로 문수로 등 18개 노선(총연장 13.76㎞)에 34억원을 들여 도로 재포장 공사를 하고, 구영로 등 4개 노선(총연장 2.1㎞)에 9억원을 들여 보도 정비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현조 울산시의원은 잦은 이상기후 변화로 예전의 아스팔트 포장 공법으론 도로 위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뿐이라며 고성능 아스팔트 소재 도입 등을 주문했다.

백 의원은 “시 차원에서 초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고성능 소재 아스팔트를 도입해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이고,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