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 남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미연)은 27일 온산운동장 족구장에서 ‘캐릭터 노리노리(놀이놀이)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복지관에서 양성하는 주민기획단에서 직접 기획했고 울주군 남부지역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축제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해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적 갈증을 해소했다.
주민기획단 유경숙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양하게 펼쳐진 아이디어를 기획단원과 하나씩 서로 조율해 구체적인 실행까지 이끌어 내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지역이 더 살고 싶은 마을로 한 걸음 다가서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미연 남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축제를 준비한 복지관 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복지관은 향후에도 지역주민이 직접 사회복지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한 관장은 "다양한 놀이 부스 및 포토존이 운영돼 찾아온 주민들이 단순히 보는 축제가 아닌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역동적인 축제의 한 장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 복지관 소속 주민동아리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민주도의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덧붙였다.임규동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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