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뿌리에 고구마가 70개…난생 처음”
상태바
“한 뿌리에 고구마가 70개…난생 처음”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3.10.30 0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 북구 정자천 인근의 고구마밭에서 한 뿌리에 70개에 달하는 고구마가 달린 뿌리가 발견됐다. 고구마를 발견하고 제보한 송정조(85·오른쪽)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 북구 정자에서 고구마 70여개가 뭉텅이로 달린 뿌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 송정조(85·북구)씨는 북구 정자천 인근의 고구마밭에서 고구마를 캐던 중 고구마가 줄줄이 달린 뿌리를 하나 발견했다. 뿌리 전체를 캐보니 무려 70개가 넘는 고구마가 달려 있었으며 뿌리 길이가 약 70㎝에 달하는 등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의 고구마가 빼곡히 달려있었다.

송 씨는 “보통 한 뿌리에 5~8개, 많아야 20여개 정도 달리는데 이렇게 많은 경우는 내 평생 처음”이라며 “한쪽만 48개 달하는 등 처음 보는 변종·희귀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룡산 정기를 받아 고구마가 풍성하게 열렸다”며 “울산 북구가 무궁하게 발전할 수 있는 풍요의 징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