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사회복지재단(이사장 변성운)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울주군가족센터(센터장 임대완)는 2023년 가족상담사업 “우리부부 다시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집단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집단상담은 울주군 거주 부부 1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6회기에 걸쳐 결혼생활에 따른 스트레스로 지친 부부의 마음을 위로하고 누적된 갈등해소를 통해 중·황혼기 부부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 재설계를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또한 갈등을 넘어 숨고르기 시간으로 숲치료와 도예체험을 진행하여 부부의 심신 안정과 휴식의 시간도 가졌다.
집단상담 전문가 남순희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집단상담은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촉진하고 문제 해결을 도우며 서로의 성장과 성숙을 이루는데, 집단상담을 통해 나눈 참여자들의 경험과 지혜를 반드시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참여자 J씨는“30년 넘게 살아온 우리부부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줄 모르고 대립한 이유를 집단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건강한 황혼기를 보낼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대완 센터장은 “갈등이 있을 때 마다 이번 집단상담을 기억하며 잘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부부가 건강해야 가족이 건강하다는 신념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주군가족센터는 개인 및 가족상담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18일(토)에는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가족상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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