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29일 오전 11시, 소이빈삼동에서 남구 거주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사랑의 날 ‘오순도순 전통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은 가족 간 친밀감 증진과 여가 활동을 통한 긍정적 가족 관계 형성의 목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주말에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전통장 만들기 체험과 발효음식에 대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실천하고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한 현대사회 가족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고춧가루, 메주가루 등을 배합해 고추장을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메주를 눈으로 직접 보고 발효된 콩을 만지고 냄새까지 맡아보며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의 기회가 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주말에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어요.”, “집으로 돌아가서 빨리 내가 만든 고추장을 먹어보고 싶어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울산남구가족센터 이용희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만든 고추장을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며 우리 전통음식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남구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족 친화 문화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는 울산남구청(구청장 서동욱)에서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며, 가족의 유형에 상관없이 한곳에서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