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는 1일 오후 4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남구 삼산로 일원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카퍼레이드를 개최했다.
카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4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메달리스트 레드카펫 입장, 꽃목걸이 수여 등의 ‘축하 의식(세리머니)’이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빛내 주신 아시안게임 영웅들 덕분에 울산 스포츠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할 뜻깊은 행사를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울산 선수와 체육 꿈나무들이 ‘꿈의 도시 울산’에서 더욱 빛나는 영광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 기반 구축과 우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울산에서 더 많은 메달리스트가 배출될 수 있도록 울산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퍼레이드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울산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15명 가운데 10명이 참여했다. 카퍼레이드는 롯데백화점 광장을 출발해 현대백화점, 번영사거리, 롯데마트를 거쳐 시청사거리까지 이어졌다.
1호차에는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장과 함께 정진화(근대 5종), 설영우, 엄원상(이상 축구), 조광희, 조현희(이상 카누), 정소은(수영) 등 8명이 탑승했다. 2호차에는 김철욱 시체육회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서건우, 김잔디, 김유진(이상 태권도), 김수지(수영)등 6명이 올라탔다.
한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울산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총 15명의 선수가 1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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