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3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4년이 경과한 전국 55개 구·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간은 2020~2022년까지 최근 3년간으로,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성과를 평가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됐다. 남구는 지난 2018년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바 있다.
남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람·생태·산업의 트리플 균형성장을 추구하는 평생학습도시의 우수한 비전 설정 △평생학습관이 없는 상황에서도 구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다-이음배움터 지정과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환원 활성화 노력 △사업, 공공행정 체제, 유관시설, 구민 연계 등 성장탑 관계망 모델을 중심으로 한 관찰 체제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남구는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평생학습 전담조직 설치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왔다.
한편 남구는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돼 세계적인 학습도시와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프로그램 교류도 진행 중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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