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삼호동 주민, 신복교차로 통행차단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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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삼호동 주민, 신복교차로 통행차단 불편 호소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11.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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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신복로터리 평면화 사업으로 차량 진입이 불가해지는 무거동 진입도로변에 주민들이 내건 현수막이 걸려 있다. 김경우기자
울산 무거·삼호동 일대 주민들이 신복로터리가 평면화되면서 기존 2곳의 진입로 통행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교통불편 가중과 상권타격이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6일 무거동 신복교차로 주변에는 ‘무거주민 사용도로 폐쇄 결사반대’ ‘신복교차로 공사로 무거동 진입로가 차단됐다. 주민들이 집으로 가는 길을 막자마라”는 내용의 현수막 곳곳에 걸려있다.

시가 이날 오후 무거행정복지센터에서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신복교차로 통행차단과 관련해 설명회 자리에서도 불만이 표출됐다.

인근에서 23년째 음식점을 운영중인 박모씨는 “하루아침에 차없는 도로가 돼 버려 손님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는 자연재해나 사고 발생시 직접적인 소방 진입로가 막혀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일각에서는 굴화~무거 진입 굴다리 등으로 차량이 몰려 인근 어린이 보호 구역의 안전 위협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근 도로 등에 회전 교차로, 양방향 도로 등을 설치하고 단속 카메라를 달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대안을 준비 중”이라며 “일단 기존 계획대로 준공을 완료한 뒤 추후 예산을 받아 추가 신복교차로 개선 사업에 대한 용역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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